CPU 온도는 윈도우 작업 관리자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HWMonitor나 Core Temp 같은 무료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확인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평소 작업할 때 40~60°C, 게임처럼 부하가 큰 작업에서 70~85°C 정도면 대체로 정상이고, 가벼운 작업만 하는데도 90°C 가까이 올라간다면 냉각 상태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핵심만 먼저
- 윈도우 11 작업 관리자는 GPU 온도만 보여주고 CPU 온도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 HWMonitor에서 CPU 항목 아래 Temperatures의 Package 값을 보면 됩니다. Value는 현재 온도입니다.
- 인텔 CPU는 보통 100~110°C에 도달하면 스스로 성능을 낮춥니다. 최신 AMD 라이젠은 95°C까지 설계상 정상 범위로 봅니다.
- 온도가 높을 때는 먼지 청소, 서멀 컴파운드 재도포, 쿨러 교체 순서로 점검하세요.
목차
윈도우 기본 기능으로는 CPU 온도를 볼 수 없습니다
작업 관리자의 성능 탭을 열면 GPU 온도는 나오지만 CPU 온도 항목은 없습니다. 2026년 8월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티 답변에서도 윈도우 11 작업 관리자에는 CPU 온도를 표시하는 기능이 없고, 켜는 설정이나 레지스트리 옵션도 없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쓸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무료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CPU 제조사 도구를 쓰거나, 부팅할 때 BIOS(UEFI) 화면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이 중에서 게임이나 작업 도중의 온도까지 볼 수 있는 건 프로그램 방식뿐입니다.
| 방법 | 특징 | 추천 상황 |
|---|---|---|
| HWMonitor | CPU·그래픽카드·저장장치 온도와 전압, 팬 속도를 한 화면에서 확인 | 전체 부품 상태를 한 번에 보고 싶을 때 |
| Core Temp | CPU 코어별 온도만 간단하게 표시, 작업 표시줄 알림 영역에 온도 표시 가능 | CPU 온도만 계속 띄워 두고 싶을 때 |
| BIOS(UEFI) | 프로그램 설치 없이 확인 가능, 윈도우 부팅 전 대기 상태 온도만 보임 | 프로그램 설치가 어렵거나 부팅이 안 될 때 |
HWMonitor로 CPU 온도 확인하는 방법
HWMonitor는 CPU-Z를 만든 CPUID에서 배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26년 9월 14일에 나온 1.68 버전이 최신이며, 공식 사이트에서 설치 파일(exe)과 압축 파일(zip) 두 가지로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판은 무료이고, 원격 모니터링 같은 기능이 더해진 PRO 버전은 따로 판매합니다.
- CPUID HWMonitor 공식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 설치 없이 쓰고 싶다면 zip 파일, 일반 설치를 원하면 setup 파일을 받습니다. 대부분의 PC는 64비트 버전을 고르면 됩니다.
-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메인보드, CPU, 그래픽카드, 저장장치 순서로 항목이 나열됩니다.
- CPU 이름(예: Intel Core i5, AMD Ryzen 5) 아래 Temperatures 항목을 펼칩니다.
- 인텔은 Package, AMD는 Package(Node 0) 또는 Tctl/Tdie 값이 CPU 대표 온도입니다. Core #0, Core #1처럼 코어별 온도도 따로 나옵니다.
표의 열 의미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Value는 지금 이 순간의 온도이고, Min은 프로그램을 켠 뒤 기록된 최저 온도, Max는 최고 온도입니다. 기존에 Value를 평균 온도로 소개한 글이 많은데, 평균이 아니라 현재값입니다. 게임을 30분쯤 한 뒤 Max 값을 보면 부하가 걸렸을 때 온도가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CPU 클럭이나 전력 소모량까지 함께 보는 방법은 CPU 작동 속도·온도·전력소모량 보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Core Temp와 BIOS로 확인하는 방법
Core Temp
Core Temp 공식 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고, 2026년 10월 3일 기준 최신 버전은 1.21입니다. CPU 안의 디지털 온도 센서(DTS)를 읽어 코어별 온도를 보여 줍니다. 설치 없이 쓰는 32비트·64비트 zip 파일도 제공되니, 설치 과정이 번거롭다면 zip 버전을 받는 편이 깔끔합니다.
실행하면 작업 표시줄 오른쪽 알림 영역에 코어 온도가 숫자로 표시됩니다. 게임을 하면서 온도 변화를 지켜볼 때 편합니다.
BIOS(UEFI) 화면
- PC를 재시작하고 제조사 로고가 나올 때 Delete 또는 F2 키를 반복해서 누릅니다(제조사마다 키가 다릅니다).
- 첫 화면이나 Monitor, H/W Monitor, PC Health Status 메뉴에서 CPU Temperature 값을 확인합니다.
BIOS에서 보이는 온도는 부하가 거의 없는 상태의 값입니다. 여기서 이미 70°C를 넘는다면 쿨러 장착 불량이나 팬 고장을 의심해 볼 만합니다.
CPU 적정 온도는 몇 도일까
제조사는 “몇 도가 정상”이라는 일반 기준표를 내놓지 않습니다. 대신 CPU가 스스로 성능을 낮추기 시작하는 한계 온도(Tjunction Max, TjMax)를 공개합니다. 인텔은 이 값이 제품마다 다르며 보통 100~110°C 사이라고 안내하고, 이 온도에 닿으면 클럭과 전력을 낮춰 열을 줄이며, 그래도 안 되면 손상을 막기 위해 자동으로 전원을 끕니다.
AMD는 라이젠 7000 시리즈 출시 당시 95°C에 도달하는 것을 설계상 정상 동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CPU는 온도 여유가 있으면 부스트 클럭을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고부하 작업에서 85~95°C가 찍히는 것 자체는 고장이 아닙니다. 문제는 가벼운 작업에서도 온도가 높거나, 한계 온도에 자주 닿아 성능이 떨어질 때입니다.

| 온도(데스크톱 기준) | 상태 | 할 일 |
|---|---|---|
| 30~60°C | 대기·웹 서핑·문서 작업 시 일반적인 범위 | 없음 |
| 60~85°C | 게임·영상 편집 등 고부하 작업 시 흔한 범위 | 없음, 가끔 Max 값만 확인 |
| 85~95°C | 고성능 CPU라면 풀로드에서 나올 수 있는 범위 | 가벼운 작업에서 나온다면 냉각 점검 |
| TjMax(95~110°C) 근처 | 성능을 스스로 낮추는 구간 | 청소·서멀·쿨러 점검 필요 |
내 CPU의 한계 온도는 인텔이라면 ark.intel.com에서 모델명을 검색한 뒤 패키지 사양(Package Specifications)의 TJUNCTION 또는 최대 작동 온도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델명을 모른다면 내 컴퓨터 사양 확인 방법을 먼저 참고하세요. 노트북은 얇은 본체 때문에 데스크톱보다 5~10°C 높게 나오는 일이 흔합니다.
CPU 온도 낮추는 방법 3가지
온도가 높다고 해서 CPU나 쿨러가 고장 난 경우는 생각보다 드뭅니다. 먼지, 굳은 서멀 컴파운드, 공기 흐름 문제가 대부분이라 비용이 덜 드는 순서로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1. 본체 내부와 쿨러 먼지 청소
CPU 쿨러 방열판 틈, 케이스 흡기구 필터, 파워 서플라이 팬에 먼지가 쌓이면 바람이 통하지 않아 쿨러 성능이 크게 떨어집니다. 전원 케이블을 뽑고 에어 스프레이나 전동 블로워로 먼지를 불어내세요. 이때 팬이 바람에 과하게 돌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잡아 두는 게 안전합니다. 본체를 벽에 바짝 붙여 두었다면 뒷면 배기구 쪽에 10cm 이상 공간을 두는 것만으로도 온도가 내려갑니다.
2. 서멀 컴파운드(서멀 구리스) 재도포
CPU와 쿨러 사이에 바르는 서멀 컴파운드는 시간이 지나면 굳어서 열 전달이 나빠집니다. 조립한 지 몇 년이 지났고 청소 후에도 온도가 그대로라면 다시 발라 볼 만합니다. 쿨러를 분리한 뒤 기존 컴파운드를 무수 알코올과 보풀 없는 천으로 닦고, CPU 중앙에 쌀알이나 콩알 크기만큼 짜 놓은 다음 쿨러를 고르게 조이면 됩니다.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열 전달이 떨어지고 주변으로 넘칠 수 있습니다.
3. 쿨러 교체 또는 성능 설정 조정
CPU 박스에 들어 있는 기본 쿨러는 고부하 작업을 오래 버티기에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이나 영상 인코딩을 자주 한다면 타워형 공랭 쿨러나 일체형 수랭 쿨러로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랭은 구조가 단순해 관리가 쉽고, 수랭은 같은 공간에서 열을 더 빨리 빼내지만 가격이 높고 펌프 고장 가능성도 있습니다. 쿨러를 고를 때는 메인보드 소켓 호환 여부와 케이스에 들어가는 높이를 꼭 확인하세요.
교체가 부담스럽다면 설정으로도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노트북은 윈도우 설정의 전원 모드를 ‘균형’으로 두고 제조사 앱의 저소음·절전 모드를 쓰면 발열이 줄어듭니다. 쓸데없는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이 CPU를 계속 잡고 있다면 CPU 사용량 줄이는 방법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온도가 갑자기 높아졌을 때 점검 순서
- 작업 관리자 프로세스 탭에서 CPU 사용률이 계속 높은 프로그램이 없는지 봅니다.
- 본체 옆판을 열고 CPU 쿨러 팬이 실제로 도는지 확인합니다. 팬이 멈춰 있다면 메인보드 연결 단자(CPU_FAN)를 다시 꽂아 봅니다.
- 쿨러가 흔들리거나 한쪽이 들떠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이사나 운반 후에 자주 생깁니다.
- 최근 BIOS에서 오버클럭이나 전압 설정을 바꿨다면 기본값(Load Optimized Defaults)으로 되돌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작업 관리자에서 CPU 온도를 켤 수 있나요?
2026년 10월 기준 윈도우 11 작업 관리자에는 CPU 온도 표시 기능이 없습니다. GPU 온도만 성능 탭에 나오므로 CPU 온도는 HWMonitor 같은 별도 프로그램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게임할 때 CPU 온도 90도면 위험한가요?
고성능 CPU는 풀로드에서 90°C 전후가 나올 수 있고, CPU가 한계 온도에서 스스로 성능을 낮추기 때문에 바로 고장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프레임이 떨어지거나 팬 소음이 심하다면 청소와 쿨러 점검을 해 보세요.
HWMonitor에서 어떤 값을 봐야 하나요?
CPU 항목 아래 Temperatures의 Package 값을 보면 됩니다. AMD는 Tctl/Tdie로 표시되기도 하며, Value가 현재 온도, Max가 측정 중 최고 온도입니다.
서멀 컴파운드는 얼마나 자주 바꿔야 하나요?
정해진 주기는 없습니다. 같은 작업을 하는데 예전보다 온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고, 먼지 청소 후에도 나아지지 않을 때 다시 바르면 됩니다.
2026년 10월 기준 CPUID HWMonitor·Core Temp 공식 배포 페이지와 인텔 지원 문서(프로세서 최대 온도 안내)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